로그시티 Rogue City, Bronx, 2020
개봉 2021.02.11
장르 액션/범죄
국가 프랑스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15분
감독
올리비에 마샬 Olivier Marchal
주연
래닉 가우트리 Lannick Gautry
스타니슬라 메하르 Stanislas Merhar
카리스 Kaaris
데이비드 벨 David Belle
"느와르"의 원조는 어디인가? 홍콩 느와르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 원조가 프랑스다. 이 영화는 20세기 프랑스 느와르를 잇는 21세기 느와르다. 적과 아군도 없다. 무자비하다. 과감하게 그어 버리고 쏴 버린다.
옛날에는 권총 한두 자루로 팅팅 거렸는데 이젠 아주 자동 소총이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에 해당할 마르세이유가 이렇게 험난한 도시였다니.
길거리에서 바이크로 쏘는 모습을 보라. 이게 진정 느와르 아닌가.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마르세이유"가 코르시카 마약단과 연계하여 서로 죽이고 죽는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경찰도 부패해서 서로 빼 먹는 모습, 진정한 느와르다.
제일 오른쪽 키작은 남자는 "파쿠르"던가 영화 "13구역"때부터 날렵한 몸 동작을 보여줬던 그 배우, 다비드 벨이다.
어허. 소염기 불꽃 죽인다. 그런데 AK-47이 여자가 저렇게 쏴도 반동이 없는 총이었던가?
20세기에 미국에서 청소부로 날렸던 우리 "레옹" 행님도 이 영화에서는 그저 경찰의 일부분이다.
잘 만든 영화다. 특히 마르세이유 모습이 아름답다. 그래서 느와르가 더 빛난게 아닐까 싶다. 나폴리도 이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