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어 Spoor, Pokot, 2017
장르 범죄/드라마
국가 폴란드, 독일, 체코, 스웨덴, 슬로바키아
러닝타임 128분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Agnieszka Holland
주연
아그니에슈카 만다트-그라브카 Agnieszka Mandat-Grabka
빅토르 즈보로프스키 Wiktor Zborowski
미로슬로프 크로보트 Miroslav Krobot
좀 독특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다. 폴란드 감독이 만들었는데, 영화 자체는 잘 만들었다.
일단 영상이 너무 탐난다. 폴란드와 체코 접경 지역이라는데, 아니 어떻게 저렇게 평화로운 지역일 수가 있지? 4 계절을 다 보여주는데, 저런 곳에 살면 저절로 평화를 이룰 듯 하다. 저런 땅에서 수렵이라니.
주인공 설정이 매우 독특하다. 채식주의자에다 폴란드에서 살고 있지만 해외에서 활동도 했다 나온다. 그리고 뭔가 잘못된 일에 열심히 민원을 넣는다. (민원이 매우 중요하다.)
숲이 있는 곳에 동물들이 많은데 그 동물들을 잡으려고 사냥꾼들이 모인다. 사냥 시즌이 있는데도 그 기간 아닌 때에 사냥하는 사람도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그 사냥꾼들을 감시하고 신고한다.
저들이 우리를 볼때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듯이 우리가 저들을 봐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그런데 주인공과 자주 만나는 저 남자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두 사람 구도가 명확해 보인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걸 넘어서는 장면이다.
결말이 다소 허무한데,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