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Independence Day: Resurgence, 2016 제작
요약 미국 | 액션, SF | 2016.06.22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20분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빌 풀먼, 리 암 헴스워스, 제 프 골드블룸, 비 비카 A. 폭스
홈페이지www.foxkorea.co.kr/independenceday
빌 클린턴이 현직 대통령일때 벌떡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쳤다는 그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가 20년이 지난 지금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순수 SF 오락 애국 국뽕 영화로 다시 돌아왔다.
후속편의 경우 전작의 설정을 어떻게 이어받느냐가 중요하다. 전작에서 부인을 잃어버렸지만 미국과 지구를 구한 대통령이 "여자 대통령"이 탄생한 2016년에 국가 원로로 살아 있고 전작에서 매우 영웅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던 윌 스미스는 "죽은 영웅"으로 아들에게 그 역할을 물려 주고 은퇴한 상태였다. 그 외 나머지 캐릭터들은 얼추 살려서 20년 동안 지구 문명과 외계 문명이 나름대로 교류하여 기술이 발전하였다고 설정하였다. 그래서 지구은 달에 전초기지를 두고 있으며 그 동안 향상된 중국이 나름대로 파트너로 우주에 같이 진출하였다. 러시아가 빠졌다는 설정도 흥미롭지만 아무래도 이 영화 만드는데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갔거나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 중국인 여배우도 넣은게 아닐까 싶다.
"BC 10,000"도 보고 여러 작품들을 봤지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영화는 재미있게 영화를 만든다. 오락 영화 제작자로서 아마도 마이클 베이와 함께 쌍벽을 이루지 않을까. 80년대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B급 오락영화를 이끌었다면 2000년대는 확실히 이들 둘의 시대일 것이다. 오락 영화니까.
사족이지만, 박수 친 이유는 영부인이 사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