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2024 극단 SRT <무대게임>

7c75f61dd17abc64e85568f0a02d51aa_1718327529_3518.png 



이 연극은 프랑스 극작가 빅토르 아임(Victor Haïm)이 쓴 "무대 게임(Jeux de scène)"을 번역하여 우리에게 맞게 살짝 바꾸어 올렸다. (책 구매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75957) 빅토르 아임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굴욕'을 보여 줄려고 했다는데, 그걸 극단과 배우들이 어떻게 소화해서 보여 주려 했을까. 


일단 극 속에서는 작가이자 연출가 역할의 "권민수(권일심 배우)"와 잘 나가는 배우 역할의 "오세영(오세영 배우)" 두 배우만 나온다. 가상의 인물인 "희정"이가 존재하는데, 조명 외에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심지어 후반부로 가면 자리까지 비운다.


공연 전에 연극 설명을 잠깐 읽었는데, "연출가와 배우"가 공연하려고 연습하는 동안 벌어지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내용 바깥에는 정치와 권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어쩌면 바로 이 부분에서 관객들이(아니 내가) 혼란을 겪었을 것 같다. 프로그램에는 거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출가와 배우 사이의 일이라니. 그리고 잠깐 동안이지만 권력 이야기도 나왔다.(여자 배우가 아니고 남자 배우인 상황에서 굳이 그걸 집어 넣었어야 했을까 싶다.) 정확하게 지칭하는 대상을 미리 말을 하면 "그것"이나 "그 일"을 알 수 있는데, 딱히 설명이나 암시가 없이 던지면 관객은 알 수가 없지 않겠나. 


두 배우가 열심히 연기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서로 대사를 치고 받는 장면들은 어느 정도 호흡이 잘 맞긴 했지만 맛깔나지 못했다. 급하게 대사를 칠때 의미 전달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깔끔한 발음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두 배우 모두 좀 아쉬움이 남았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정확하게 발음했더라면 관객 입장에서는 덜 지루했을 듯 하다.

 




참고로 아래는 프랑스 배우들이 보여주는 "무대게임"이다. 한국과 달리 여기는 여자 배우들이 열연했다.



대구에서 여자 배우들이 공연한 "무대게임"이다. 여기서는 연출가와 배우의 이야기라고 분명히 적었다.



Comments

남자 파일 테리 스몰다이아 기모 두꺼운 양말 1족
남성용 왕 융털 왕스판 레깅스
따뜻한 털안감 방한 로퍼 옆지퍼 겨울신발 털신발
국산 쿨레이스 매듭없는 실리콘 운동화 신발끈 20P
캐논 iR ADV DX C38926KG 복합기 폐토너통
서피스 프로8 13형 고투명 액정보호필름 2매
LG V30 사생활 액정보호필름1매
휴대폰 거치대 테블릿 미니 거치대 각도조절가능 KK13
한일의료기 황토참숯 낙엽금사 전기매트 싱글 침대
원룸 자취생 공간활용 꼬마 네모 미니행거 8P 세트
부착식 슬라이딩 히든 서랍 특대형
(대원)고급씽크선반600 1124
SP일자가로꼭지 대형수도꼭지 야외수전 수도부속 부품
만능 집게걸이/다용도걸이 휴지걸이 랜턴걸이 등걸이
레트로 클래식 자전거벨 경적 알람 경고 안전 DIY설치
두레생협 발아옥수수차(300g)2개

3M 코맨드 와이어 훅 중형 17068 3개입
바이플러스
3M 프리미엄 스티커크리너 PIC10
바이플러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