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스터리대한민국117분
개봉
2012.03.08.
평점
8.08
오늘은 인생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이야기 영화 화차 결말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5번을 넘게 봤었던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까요.
자 그럼 영화 화차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차에서 김민희님은, 인생을 훔친 여자입니다.
즉 자신 주변의 다른 여자를 계획 살인하고 그 여자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선균님은 극중 김민희와 약혼을 했지만, 갑자기 결혼 전날 휴게소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왜 였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이선균님과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다가
자신의 점철된, 그리고 누적된 거짓말을 들킬까봐 였을 것 같습니다.
회사도, 이름도, 나이도, 모두가 거짓이었기 때문이죠.
과연 사랑해서였을까요?
이선균님은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전국 팔도를 돌아다닙니다.
극 중 이선균님의 형님 조성하님은 전직 형사역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김민희님의 정체를 하나둘씩 찾아내게 되죠.
결국에는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일종의 기생충과 같은 사람이었던 거죠.
하나 둘
그녀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영화 화차의 결말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요?
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김민희님이 이선균님을 사랑했을까? 라는 고민에서
영화를 봤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두번째볼 때에는
사랑하지 않고 그냥 도망다녔던 거였다 였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이선균의 마음 속에
그 모습으로 계속 남아있고 싶기 때문이었을지도요
스스로도 너무 슬펐던 거죠.
자기 자신도 평범한 남자와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은데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도 죽였고, 그러기엔 남자가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 것 같기에
다시 모든걸 버리고 도망쳤던 거죠.
영화 막바지에
이선균이 김민희님을 찾아내면서
모든게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선균님은
나즈막히 한마디 합니다.
너 나를 사랑하기는 했니?
김민희님은 대답을 못합니다.
대신 죽음으로 답합니다.
영화 화차의 결말은 여러가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해석은.
자신이 지금 죽는 것이 최선이고,
우울한 나날을 살아가기 싫었던 한 인간의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긴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안했으면, 오히려 죽지 않았을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의 리뷰였습니당! 모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