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인도 | 165 분 | 개봉 2010.00.00
감독 : 카란 조하르
출연 : 샤룩 칸(리즈완 칸), 까졸(만디라 칸)... 더보기
등급 : 해외 PG-13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ynameiskhanthefilm.com
이 영화 상당히 잔잔한 감동을 권투의 연타,야구의 연타석 홈런, 축구의 해트트릭 같은 짜릿함을 계속해서 주는 인도 영화이다.
최근에 인도 영화 블랙을 보면서 인도 영화의 저력을 느꼈고 슬럼독 밀레니어를 보면서 쾌감을 느꼈다.
마이 네임이즈 칸도 그와 같은 감동을 주고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흠 잡을때 없는 스토리 구성과 짜임새는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민감한 종료적,정치적인 사안을 아주 적절한 선까지 잘 표현 해낸 작품이다.
기회가 되면 꼭 보길 바란다.런닝타임 2:35분의 장편 영화지만 아주 짧게 느껴질 것이다.
줄거리 ::
인도의 무슬림 집안의 큰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행동발달 장애를 앓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주인공의 노력 덕에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성장을 해나간다.
그리고 자신을 돌봐주던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그에게 닥힌 시련을 이겨내고자 그는 도전한다.그런 과정에서 점차 어머니와 약속했던 행복을 찾아가기에 이르고 주인공 칸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하지만 종교적으로 다른 문화였던 두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그런 편견을 깨트려버렸다.
그렇게 행복을 시간을 보내고 있을 쯤 9.11 테러가 일어나고 미국에서는 백인이외의 사람에게는 적대시 하게 되고 특히 무슬림은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된다.이 과정에서 주인공 칸의 아들이 살해를 당하게 되고 시련은 찾아 온다.아들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온 것이라 믿은 만디라(칸의 아내)는 칸을 내친다.
힌두교였던 그녀가 무슬림인 칸을 만나서 일이 이렇게 되었다는 증오에 가득차게 된다.칸이 떠나고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몇개월을 노력을 하게 되고 만디라의 곁을 떠난 칸은 그녀의 아픔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무능함을 사죄하기 위해 그녀와의 약속인 미국 대통령을 만나,무슬림은 모두 테러 리스트가 아니며 악하지 않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를 이야기 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떠돌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칸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고 또 주목을 받게 된다.만디라도 멀리서 칸을 보게 된다.이제 고통과 시련을 겪었으니 이 둘은 행복해질 필요가 있다.
아직 영화의 결말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하지 않는 것은 영화를 보고 판단하라도 다 쓰지 않았다.칸을 보면서 주인공의 정상적이지 못한 행동발달 장애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정상적인 사람의 시각과 생각 그리고 행동으로는 옳지만 주변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하지 못하는 정상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꼬집기 위해서 설정한 것 같다.
인도 영화의 저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어떤 설정을 하면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것이고 또 느낄 것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듯 하다.
아무튼
이 영화 꼭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