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Asura : The City of Madness , 2016 제작
요약 한국 | 범죄 외 | 2016.09.28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32분
감독 김성수
출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치인과 연관이 된 듯 해서 잠시 역주행한 영화. 하지만 우연히 일치했을 뿐이다. 정치인과 엮으면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을 무시하는 처사다.
제목이 "아수라"다. 이 영화 감독이 누구던가. 김성수 감독 아니던가. 영화 "비트", "무사" 등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감기"를 만든 감독이다. 감독은 제목을 아무렇게나 짓지 않는다. 특히 김성수 감독이라면 말이다. 감독이 말하는 "아수라"는 무엇일까.
아수라는 살아 있을 당시에 몹시 공격적이고, 시기심과 교만심이 강한 사람들이 죽어서 자신의 행동의 경과인 업에 따라 가는 곳이라고 한다.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간도, 천상도 등 여섯으로 나눈 윤회의 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항상 서로 싸우고 헐뜯고 미워하는 그런 상황을 일컬어 '아수라장이다'라고 말한다. 출처: http://studybuddha.tistory.com/1120 [불교용어 사전] |
아수라. 이 영화에서 아수라는 누구인가. 양면성을 가진 검사와 시장인가. 아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정우성과 주지훈이다. 한때 동료였던 두 사람은 어쩌다 보니 위치가 대립관계로 되었다. 그렇다. 정우성과 주지훈은 관계 자체로도 아수라이고 주지훈은 정우성의 아바타인 셈이다. 후반부에 주지훈에 화난 정우성이 정우성을 닥달하자 주지훈이 형때문이라고 반발하자 정우성이 끝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있는 안남시가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다.
검사와 시장 이야기는 관객 눈을 잠시 홀리는 수단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