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코미디/로맨스/멜로
2015.12.17 개봉
135분, 15세이상관람가
영국, 미국
(감독) 리차드 커티스
(주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로라 린니, 엠마 톰슨, 알란 릭맨, 키이라 나이틀리, 마틴 맥커천, 빌 나이
2003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다가온 이 영화가 2015년 겨울에 또 재개봉을 했다. 그때 못 본 사람들이 지금 봐도 가슴이 콩닥콩닥할 그런 영화다.
옴니버스는 아니지만 여러 이야기를 섞어서 그저 관객이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잔잔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이 영화는 휴 그랜트, 리암 니슨, 키이라 나이틀리, 엠마 톰슨, 콜린 퍼스 등 미국과 영국의 쟁쟁한 배우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뿌려주어 관객들 시선이 무척 즐겁다.
이 영화에서 얼굴을 "전 세계로" 알린 빌 나이히는 그 후 "카리브해의 해적"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 왔다.
특히 초반에 친구인 프로듀서의 지도하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초반에 흩어지기 쉬운 관객들의 마음을 모았다. 또한 영국의 음반 제작 시스템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지금은 한류한류 하지만 역시나 제작이나 배포 부분에서는 미국도 무시 못하는 영국 시스템이 아니던가.
수없이 많이 패러디를 하게 만들었던 장면이다. (일부 개봉 버전에서는 삭제가 된) 포르노 배우인 유부녀를 사랑하는 남자가 문 밖에서 종이를 한장한장 넘기며 고백하는 장면은 실제 프로포즈 장면에서도 많이 사용했으며 온갖 방송에서도 알차게 사용하였다.
여기 나온 이 꼬맹이가 나중에 "메이즈 런너"의 주인공 중 하나로.
그리고 이 분은 그 후 딸을 구하기 위해서 종횡무진 유럽과 미국을 흐집고 다니신다.
지금은 타계하신 알란 닉맨. 다이하드 1편에서 "한스 그루우우우버"로 나오신 바로 그 분.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더 유명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