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The Jungle Book, 2016 제작
요약 미국 | 어드벤처, 드라마 | 2016.06.09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6분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닐 세티,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홈페이지 junglebook2016.modoo.at
전설의 "정글북"이다. 인도의 한 정글에서 일어난 일을 그린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그 전에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했는데 이를 실사 영화로 만들었다.
감독은 존 파브르. 이미 "아메리칸 쉐프"에서 연기까지 인정받은 감독이다. 물론 "아이언 맨"을 연출한 감독으로 더욱 유명하다. 필모가 이리 화려하니 영화 제작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관객들이 걱정하는 바는 소설과 애니메이션에서 쉽게 구현했던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실사 영화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다. 그 전에 "파이 이야기"에서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가 나왔고 감독도 존 파브르니 크게 걱정할 바는 아닐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에는 적어도 관객이 예상하지 못했던 한두 가지는 숨겼다가 보여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존 파브르 감독은 매우 "적절"하게 이야기를 풀었다.
이 영화의 원작이 되는 "정글북"은 19세기 러디야드 키플링이 쓴 단편이다. 그런데 러디야드 키플링은 19세기 제국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 사람의 소설은 20세기 들어 영화로 많이 나왔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원작도 키플링의 소설이다. 정글북은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구현하여 제국주의적인 색채는 다소 없다. 시대에 충실했던 작가 키플링이 시대가 바뀌어 평가도 바뀌었다.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