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Thinking About History
오늘날 역사학에 던지는 질문들
사라 마자 저자(글) · 박원용 번역
책과함께 · 2019년 05월 30일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지금도 유효한지 모르겠다. PC라든가 페미니즘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이제까지 봤던 역사에 오류가 있거나 달리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책을 계속 읽다보면 저자는 "역사"가 "남성들의 이야기"로 정의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우리가 "역사"를 배울때 그 "역사"는 "인간의 이야기" 아니던가. 물론 잘 꼬집는 사람들은 "History"가 "His Story"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기존 역사를 "남성의 역사"로 보고 "여성의 역사"를 되찾자고 하면 "인간의 역사"는 분석이 힘든게 아닐까?
그리고 역사는 고고학과 함께 지난 기록을 살펴 보고 해석하는 학문으로 아는데, 지난 기록이 미진한 부분은 역사학자의 일이 아니고 기록하는 분야의 일 아니던가? 달을 보라고 가르쳤는데 손가락만 보는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