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종말론적 신비주의자
중세르네상스연구소 연구시리즈 1
주경철 저자(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3년 11월 15일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크리스토퍼 콜럼부스에 대해서 한국의 학자가 이렇게까지 책을 썼다니. 시도도 대단하지만 내용 또한 대단하다.
먼저, 이 책은 형식과 내용 구성이 잘 되어 있다. 학문적인 접근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부스에 대해서 연구를 했는데, 그래서 근거에 대해서 대단히 방대한 분량을 찾아서 구성을 하였다. 그리고 이미 한굴 간 인물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콜럼부스에 대해 연구하는 이유도 서문에 대해서 정확히 밝혔다. 이렇듯 깔끔하게 접근을 했으니, 내용 또한 "단순한 위인 전기"로 알던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하다.
20세 이전 아니 30세 이전에 읽은 책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금 봐야 한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깨닫는 책이다. 어렴풋이 혹은 어설프게 알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영화와 같이 보면 도움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