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고지의 영웅들
6.25 참전 영국 노병들의 수기
케네스 켈드 외 22인 저자(글) · 정광제 , 김용필 번역
타임라인 · 2021년 05월 04일
한국전쟁 참전 수기이다. 저자는 3년 넘는 전쟁 기간 중 후반부에 투입이 되었다. 영국군이 "후크고지"라고 부른 곳에서 사력을 다해 싸웠으며 주 저자와 그 외 저자들이 살아 남아 이렇게 수기를 남겼다.
유엔군 투입을 결정했을때 일본에 있던 미군이 제일 먼저 한국에 왔고 그리고 영국군 27여단이 한국으로 투입이 되었다. 저자는 임무를 교대하여 투입된 29여단의 한 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10대 후반에 의무 징집된 저자가 영국에서 가까운 지역도 아니고 저 멀리 동아시아 거의 끝에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 누가 상상을 했던가.
27여단의 이야기는 "그을린 대지와 검은 눈 Scorched earth, black snow"에 잘 나와 있는데, 이는 참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이 책보다 현장감이 다소 적다고 할 것이다. 사진도 어디 역사책에 나오지도 않는 개인 소장품들이어서 현장감이 더욱 더 실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