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자(글) · 송은애 번역
한국경제신문 · 2019년 08월 30일
상식선에서 매우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은 "화폐" 즉 돈이 세계사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서술하였다. 저자가 화폐 탄생부터 전자화폐까지 아주 술술 이야기를 풀어서 책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저자의 역량이 매우 돋보이는 책이다.
다만, 너무 "뭉쳐서" 설명하다보니 다소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건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이해하려면 저자가 참고한 서적들을 다 읽고 보는게 좋다. 순서상으로 보면 이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 저자의 참고문헌들을 읽고 그런 다음 다시 읽으면 도움이 매우 크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온 저자의 시각이 매우 날카롭다. 훌륭하다고 한 점은 이 책이 어디에 치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인이지만 일본도 심히 비판을 하고 있다. 투자를 하거나 경제학을 배우겠다면 한번 정도는 읽어봐야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