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화감독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위대한 영화감독들의 숨겨진 이야기
로버트 쉬네이큰버그 저자(글) · 정미우 번역
시그마북스 · 2010년 08월 25일
영화 산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나름 이름 많이 알려진 감독들의 뒷 이야기를 담았다. 일단 유명 감독 명단이 꽤 길다. "국가의 탄생" 감독부터 "스파이크 리"까지 담았으니, 정상적인 감돔 외에 비정상적인 감독들은 다 들어간 셈이다.
이 책을 보면서 "창작의 고통"을 잊기 위한 감독들이 했던 행동들이 매우 특이했다. 1950년대와 1970년대 사이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마약을 했다. 물론 그 후에도 마약과 대마초 등을 한 사람들이 많았다. 환각과 무의식 상태에서 시나리오나 영감이 많이 떠 오르는 것일까. 21세기 들어 마약류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제재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이 책의 감독들이 살았던 그 시대는 좀 달랐던 듯 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감독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사람들이 없는데 그런데도 대단하다고 존경하고 추종을 한다는 게 의아하다. (물론 스티븐 스필버그나 조지 루카스는 그나마 정상으로 볼 수도 있다.) 저자는 자료 조사를 어떻게 한 걸까?
이와 유사한 책으로 "음악가들의" 기상천외한 인생 이야기도 있다. 요런 시리즈 물을 기획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