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과 각국공사관 근대서울의 역사문화공간
이순우 저 | 하늘재 | 2012년 01월 10일
저자가 재미난 주제를 잡았다. 서울 시청역 근처에 정동이 있는데 구한말 거기에 위치했던 각국의 공사관들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일단 정동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아니 세상에 정동이 "정릉동"의 준말일 줄이야. 지금의 "정릉"이 그때 당시에 "정동"이었다니.
역사에 감정을 넣어서 보게 되면 슬픔과 기쁨이 생길 수 있지만 그저 현재를 바탕으로 과거를 되돌아 보면 흘러온 과정을 이해하는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왕조의 한과 망국의 설움이 흠뻑 묻어 있는 곳이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돌아보면 눈에 더 많이 들어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