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장대한 동슬라브 종가의 고난에 찬 대서사시

구로카와 유지 지음 | 안선주 옮김 | 글항아리 | 2022년 0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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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새롭게 부곽된 책. 한국인들은 주류 국가 외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터져도 러시아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더라. 그러니 외국인이 쓴 책이 갑자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어느 나라나 "지정학적 위치"가 중요한데, 우크라이나는 위로 러시아 동으로 유목민 서로는 강력한 유럽제국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땅이 워낙 비옥하다보니 곡창 지대라서 주변국들이 많이 탐을 냈다. 그래서 침략이 많았다. 한때 강성했지만 주변국 침략에 버티지 못하고 러시아제국에 병합이 되었고 1차대전 이후 잠시 독립을 시도하였으나 1990년 초반까지 계속 구 소련 지배하에 있었다. 그런 이유가 있었기에 러시아의 푸틴이 고토회복을 내세우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러시아 국민들도 이를 당연히 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책 내용은 쉽고 편하게 되어 있다. 특히 영화 "대장 부리바"의 배경이 되는 나라가 우크라이나 유목 시절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불만은 아래 두 가지다. 첫째, 참고 문헌이 약하다. 외교관이 썼는데, 대체로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간다. 물론 역사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또 대중서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적은 편이다. 그리고 둘째 화자는 일본인이면서 20세기 초반 우크라이나 독립을 도와줬던 일본의 과거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그 때 당시 일본도 식민지 지배를 하고 있으면서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항상 생각하지만 매우 이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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