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잊혀진 병사 Le Soldat Oublie

8991124534_1.jpg 

 

 

잊혀진 병사 Le Soldat Oublie

기 사예르 지음, 서정태 옮김, 루비박스

이 책은 어느 독일 병사의 2차대전 회고록이다. 독일 태생은 아니지만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에 나왔던 알자스 로렌 지역 출신인 저자는 10대 시절 호기에 군 입대를 하여 소련 전선 스탈린그라드 금방까지 투입되었다가 전쟁 말기에 영미 연합군에 항복하기까지 기록을 담았다.

사병이 전쟁에 참여하는 모습은 헐리우드 식으로 많이 나왔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이 매우 유명하다. 심지어 "머나먼 다리" 도 병사들의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독일군 입장에서 소련군에 대항하여 거대 한 러시아 평원을 오가며 전투를 치루었는데, 20세기 전투 중에서 이동거리로 치면 북아프리카 전투보다 더 방대하고 또 소련과 독일이 싸웠기 때문에 냉전 시대가 붕괴되기 전까지는 영미 연합군 쪽에는 별로 정보가 없었다. 그렇기에 역사적인 기록보다 이 책이 더 와 닿는다.

20세기 최대 전차전은 패튼 군단의 전차전이나 롬멜의 북아프리카 군단이 아 니다. 독소 전쟁에서 스탈린그라드 붕괴 이후 쿠르스크 전투가 독일과 소련의 전차들이 맞붙은 최대 전차전이다. 전격전이든 기갑전이든 독일은 독소 전쟁 초반에 파죽지세로 남쪽에서 북쪽까지 소련 땅을 치고 들어갔다. 공격하는 쪽 이나 방어하는 쪽은 지도를 보고 작전 짜는 사람들이야 자기네들이 역사적인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하겠지만 명령대로 움직이는 쪽은 어느 쪽이 되었던 간에 추위 더위 등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전투를 직접 겪으면서 생명을 그야말로 초개같이 잃었다.

저자는 의지만 충만한 입대 초반 사병에서 시작하여 소련군 포격에 주변 전우 들이 모두 사망하고 황량한 들판에서 아군을 찾아 헤매면서 전쟁을 느꼈다. 마지막에는 전쟁이 주었던 참상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전우들과 적들의 명복을 빌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람보가 나온다면 참상과 슬픔을 인간적으 로 표현한 책이다. 샘 페킨파 감독의 "철십자 훈장"이 나름 독특하게 독일군 입장에서 전쟁을 그렸는데, 그 정도 수준으로 이 책을 논하기에는 턱없다.  

Comments

여성 여름 시원한 캐주얼 끈 스니커즈 LK-L2
여성 바다 여행 여름모자 여자썬캡 UV 자외선차단
카피바라 인형 키링 키홀더 가방고리 열쇠고리 우정템
남자장화 레인부츠 낚시신발 장마 작업화 첼시부츠 고무신발 레인13
LG V50 IS 투명 젤리 케이스 V500
갤럭시 노트20 빨강머리앤v1 wk플립 N981 케이스
조아스 충전식 면도기 JS-5715 망날1세트추가구성 전
(2매)갤럭시탭 액티브3 8.0 고투명 액정보호필름
복주머니 파우치 외국인 선물 기념품
이케아 FINSMAK 핀스마크 미니 양초 캔들 유리 홀더
이케아 GLASIG글라시그 미니양초홀더 유리5x5cm 5개입
이케아 YLLEVAD 윌레바드 미니액자 화이트13x18cm
광천 우리맛김 재래 전장김 10봉
플라스틱 사각 다육이 화분(9 X 9cm)
소피 내몸에순한면 울트라 날개 대형 19+19P x 2개
FROG 이태리 천연 호두껍질 수세미(2P) 무흠집수세미

근영사 고급형 모조 대체전표 10개입
바이플러스
자동차 강아지 흔들이 인형 장식품 노호혼 닥스훈트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