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쿠빌라이칸의 일본 원정과 충렬왕

쿠빌라이칸의 일본 원정과 충렬왕

이승한 지음, 푸른역사

칭키스칸이 제국을 열었다면 쿠빌라이가 제국을 완성했다. 일전에 읽은 "쿠빌라이칸(모리스 로사비 지음, 강창훈 옮김, 천지인)"이라는 책은 쿠빌라이의 인생 전체를 조명했는데, 이 책은 제국을 완성했지만 결국 제국을 붕괴로 이끌었던 일본 원정에 대해서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이며 고려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조명을 해 왔다. 몽골의 지배기간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비해서 기간도 길었고 굴욕적인 상황도 더 많았다. 조선시대 화려한 문화를 뽐냈다고 하지만 고려시대 역경을 극복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단다. 하지만 그 노력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잘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충"자 돌림의 첫 왕인 "충렬왕"과 그때 당시 가장 강력했던 제국의 군주인 쿠빌라이를 조명하여 분열과 혼돈의 고려 시대를 열어 보았다.


저자는 역사를 민족주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기를 당부했다. 몽골이 고려를 침략한 것은 이미 아주 예전이다. 지금은 대한민국 시대이고 고려시대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것도 이미 예전이며 그때는 이 땅에 왕조가 있던 시대이다. 역사가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역사 때문에 왜곡된 시선을 가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과 같다. 고려와 조선이 가졌던 장점을 계승하고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지 그때 당시 어려움 때문에 지금 문제 있다고 판단하여 어설픈 감정을 가지는 것은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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