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도요타 에이지의 결단(決斷)

도요타 에이지의 결단(決斷)

도요타 에이지 지음, 박정태 옮김, 굿모닝 북스



도요타 에이지의 결단 대표 이미지

도요타 자동차의 산 증인, 도요타 에이지. 그가 도요타 자동차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이 책은 도요타 에이지가 신문에 짬짬이 게재한 내용을 묶어서 내었다. 따라서 매 순간순간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서 더 깊게 다가 온다.

도요타 그룹의 출발
도요타는 뛰어난 발명가 도요타 사키치에 의해 설립된 방직 공장이 시초이다. 도요타 사키치가 형제끼리 방직공장을 설립하고 또 그 자식들이 자동차에 뛰어들었다.

위기를 극복해야 미래가 온다
현재 도요타 그룹은 미국의 Big 3와도 당당히 겨루고 있는 자동차 회사이다. 그러나 도요타 그룹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없이 많은 위기를 헤쳐 온 노력이 있었다. 20세기 전반, 일본은 군국주의가 한창이었고 그 시절에 도요타 그룹은 미산 자동차의 일본화를 기치로 생산을 했다. 물론 전쟁에 따른 특수를 누린 면이 없잖아 있지만, 군국주의자들이 매번 도요타를 도와준 것은 아니다. 전쟁으로 인해서 기술자들이 전선으로 끌려가고 미숙련공들만으로 생산을 담당했는가 하면 원자재가 부족하였고 군수품 생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제품개발을 할 수 없었다.
그 뿐이 아니다. 전쟁이 끝나고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전쟁에 협력했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제품을 생산할 수 없었다. 또한 한때 호황을 겪다가 70년대 오일쇼크도 겪었고 80년대 환경 문제 때문에 배척을 받기도 했다. 그 어느것 하나도 도요타의 위기가 아닌 것이 없었고 존폐 기로에 선 경우도 많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도요타는 극복을 했고 지금의 도요타 그룹을 만들었다.

하늘은 돕는자를 돕는다
사실, 도요타그룹은 전쟁으로 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직공장 시기에는 일본이 중국으로 진출하면서 손쉽게 싼 노동력을 끌어다 쓸 수 있었다. 또 자동차 초기에는 일본 군부에서 정략적으로 국내 제품을 키웠고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막대한 차량을 판매했다.
그리고 전후 자금이 한창 딸려서 망할려는 찰라에 한국전쟁이 터졌고 또 10여 년 지나서 월남전이 발발했다. 이렇게 도요타 자동차는 아시아 지역의 전쟁에 힘입어 급속히 성장을 하게 된 면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전쟁이라는 특수가 발생하여 도요타가 잘된 것일 수도 있으나, 도요타 내부를 보면,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하였고 회사를 혁신하려고 노력했으며 그 외에 부수적으로 각종 기회가 찾아 왔다.
더구나, 도요타는 기회가 찾아 왔을때 그 기회를 활용하여 성공을 거둔 이후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과 반절을 위해서 노력했다.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했고 그래서 나름대로는 도요타의 자동차로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각종 경영학 서적에서 생산방식의 혁명으로 칭송받는 "간반방식(Just-In-Time)"을 발전시켜 왔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꾸준한 노력을 해 왔으니 회사의 뿌리를 흔드는 기회가 찾아 와도 버틸 수 있었을 것이다.

기술, 현장, 인간 중심
도요타 에이지가 애초부터 기술자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기술 중심"은 당연한 모토이다. 그리고 책상물림은 있을 수 없다고 하여 항상 "현장 중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인간이 중심"임을 강조했다. "강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도요타 에이지가 대단한 것은 모토를 실천했다는 점에 있다. 생각해보라. 최고 경영자가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일일이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누가 감히 탁상공론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발전의 축
천시, 지리, 인화. 병법에서 말하는 모든 요소가 도요타에 있었다. 천시와 지리는 인간이 따질 것이 아니니 진인사 후 대천명할 수 있으나, 인화는 인간이 노력해야 하는 바이다. 도요타에는 꾸준하게 능력있는 사람들이 입사했다. 입사하여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 끄집어내는 노력도 중요하다. 그래서 도요타가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편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기업 환경은 편하게 지내는 순간이 노숙자로 가는 길 예약이다. 도요타 에이지가 제목을 참 잘 정했다고 본다. "결단". 발전을 위해서는 고통이 따른다. 그래서 "결단"이 필요하다. 순간순간 결단해야할 때가 온다. 머뭇거리면 안주할 수 있을 듯 하지만, 그건 결국 퇴보를 자청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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