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우선의 법칙
빌 비숍 지음, 김승욱 옮김, 경영정신
세상은 흐르는 물과 같다. 멈추지 못하고 흐른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들도 변했다. 사람들의 생각이 변했다. 그래서 이제는 무엇이든 다시 정의를 해야 한다. 유명 컨설턴트 빌 비숍은 이전과 다른 환경을 "관계를 중시하는 법칙"으로 풀어 보고자 했다.
관계란 무엇인가. 이전에 Link에서도 이와 비슷한 용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관계는 "연결"이다. 경제학에서 경제주체를 정의하는 방식은 그대로이지만, 경제주체들을 연결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주체를 연결하는 그 방식이 바로 관계인 것이다. 예리한 눈으로 치열한 Business 세계를 살펴보던 비숍은 주체를 연결하는 방식이 바뀌었음을 단정짓고 정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이 책 속에서 제시했다.
이 책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쓴 책이 아니다. 현재의 환경이 바뀌었고 그래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지침을 주고자 제시한 의견이다. 수많은 경영학 서적들이 있지만 대체로 구름잡는 소리만 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나름대로 어느 분야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했다. 읽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