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품이 우리 몸을 망친다 저우칭 지음, 김형호 옮김, 시공사 저자는 중국인이다. 그런데 중국인조차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못 믿겠으며 중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식탁을 어지럽히는 일에 대해서 개탄을 하며 이 책을 썼다. 몇년 전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 파동이 있었다. 영양분도 없고 또 사람 몸에 매우 해로운 멜라민을 분유에 타서 팔았는데, 그걸 먹은 아기들이 이상증세를 보인 적이 있었다. 성인에게도 해서는 안될 짓이지만 아기들에게는 더욱 더 나쁜 짓이다. 게다가 그 성분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하에서도 단지 돈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 저자는 같은 중국인으로서 당국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또 개선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울분에 차서 고발성 글을 썼다. 이 책 속에는 중국 공산당의 고위 당직자도 중국에서 나는 식품으로 인해 병이 났던 일까지 적었다. 중국이 풀어야 할 엄청난 숙제에 대해서 중국인이 자기 반성을 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중국 제품에 신뢰를 가질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