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브랜드 인사이트

마루 0 5,692 2008.09.03 12:32

브랜드 인사이트

신병철 지음, 살림

브랜드 인사이트

재미있는 책이다. 최근, Brand Marketing에 관련하여 몇가지 책을 보고 있었는데, 내 눈이 어두워서 좋은 책을 많이 못 찾았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찾은 책 한권으로 즐겁게 독서를 했다.
경영학, 아니 엄밀히 기업 경영에 있어서, 어떠한 물건을 어떻게 팔아 얼마를 남기느냐는 기업 생존 기본 활동이다. 그런데, "어떠한 물건"이 상품과 생산이라면 "어떻게"가 마케팅으로 볼 수 있다. 제품은 당연히 잘 만들어야 한다. 또, 사람들이 살 만한 물건이어야 한다. 제품도 좋아야 하지만 파는 방법도 좋아야 더 많이 팔 수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포장을 어떻게 하고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판매량이 달라진다. 우리말로 표현할 단어가 없으니 그 행위를 "마케팅"이라고 한다.
마케팅 영역은 실로 크고 다양하여 물건을 잘 팔 수 있게 도와주는 행위가 매우 많으니 어느 하나로 한정을 지을 수 없다. 그 중 하나가 브랜딩 혹은 브랜드 마케팅이다. Brand는 물건 혹은 회사에 붙이는 이름 정도에 불과하다. 아니 어찌보면 그럴지 모른다. 그런데, 그 이름이 큰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기억하고 싶은 걸 기억한다. 따라서 흔히 쓰는 물건으로 인식된 이름은 오래 기억한다. 그게 그냥 "이름"에서 바로 브랜드가 된다.
신병철씨는 브랜드 전문가다. 아니, 이 책을 읽으면, 적어도 어떻게 했을때 잘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 재미있는 책이다. 더구나 이 책은 신병철씨가 활동하는 과정들을 기록했다. 중간중간에 신병철씨 사이트의 회원들이 질문한게 있다. 적어도 혼자서 머리만 굴려 나온 책이 아니라 신경써서 만든 작품이다.
이 책은 꼭 브랜드 마케팅 자체를 논했다 할 수는 없다. 세상과 소통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이 시기에,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도 암시를 하고 있다. 마케팅에 관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있다. 책상 머리에만 앉아서 쓴 책이 있는가 하면 실무만 담은 책도 있다. 어떤 책을 읽든지 스스로 소화를 할 수 있어야 읽은 맛이 난다. 이 책은 읽으면서 소화할 수 있다. 사례도 많고 내용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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