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초현실주의의 거장
돈 애즈 저자(글) · 엄미정 번역
시공아트 · 2014년 04월 24일
20세기의 거장이다. 달리에게 그 외 말을 붙이면 무척 추할 것 같다. "거장"이다. 피카소와 함께 스페인 출신의 거장으로 현대 미술 중에서도 특히 추상화 쪽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달리의 그림을 한번도 안 보고 산다는 건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천재가 천재로 뚝 태어난다면 그건 신이 만든 존재일 것이다. 걸작을 만드는 천재도 어렸을때부터 열심히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한다. 선 하나를 제대로 그을려면 몇십 번, 몇백 번을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려면 어린 시절부터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달리 설명을 제대로 하고 있다.
다만, 사상이나 정치적인 면에서 달리는 좀 달리 봐야 한다. (이런 농담이 가능하다니. 역시 달리는 달리다.)
저자에 대해서는 이런 유머가 통한다. "살바도르 달리는 달리 보인다." "달리 뭐가 더 있을까."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는 츄파츕스를 디자인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