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루틴
노나카 이쿠지로 지음, 김무겸 옮김, 북스넛
이 책은 경영 관련 서적이다. 이 책은 "the age of the unthinkable"과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은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가. 이 질문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해야 기업이 변할 수 있는가"일 것이다.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기업 내에 "창조적 루틴"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보았다. 한때 반짝하는 기업은 많지만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끊임없이 변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데, 저자는 변하는 기업에 "창조적 루틴"이 있다고 했다.세계적인 자동차/바이크/엔진 제작 기업인 혼다, 엔터테인먼트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하는 닌텐도 등을 보여주면서 경쟁기업이 한때 반짝하고 사그러질때 창조적 루틴을 가진 기업이 어떤 식으로 생존하고 발전하는지를 보였다.
경영 관련 서적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말이 많다. 대체로 적용할 수 없는 솔루션이거나 적용 범위가 일반 대기업인 경우가 많다. 읽어봤자 일단 그 책에 나와 있는 규모만큼 키운 후에 발생할 문제의 답이라서 쓸모가 없다. 전략이니 뭐니 해도 적용을 하려면 지나치게 범생이 스타일도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물론 이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 책이 던지는 바는 명확하다. "이런 루틴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에도 발전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