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gizaka Taro 지음
오경화 옮김
대원씨아이
2010.12.30
판형 B6
페이지 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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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일본 만화다. 이런 만화를 보면서 한국이 과연 일본을 어떻게 따라가는가 감탄을 한다. 대충 작가의 상상력으로 얼머부리는 한국 풍토에서 이런 전문성을 가진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신 모 작가는 상상력으로 글을 썼다지만 결국 표절인게 들통이 났다. 한국에는 톰 클랜시 같이 자료 조사를 정밀하게 하고서 글을 (혹은 작품을) 쓰는 사람이 없을까?
대충 언어 유희로만 떼우는 작품이 아니다. 게다가 묘사도 무척 사실적이다. 우리에겐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 "하얀 거탑"을 보지 않았던가. 물론 이 만화를 기반으로 하여 일본에서는 드라마도 제작을 하였다. ?어쩌면 몇년 뒤에 한국에서 또 제작할 수도 있겠지.
한류니 뭐니 이야기를 하지만 이렇게 탄탄하게 컨텐츠를 쌓아가는 나라에 가서 아이돌 그룹이 춤추는 걸 보고 매우 크게 성장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반이 다르다.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