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딜레마
김명자 지음, 사이언스북스
20세기에 발견한 최고의 에너지인 원자력에 대해서 파헤친 책이다. 원자력은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나 "매우 위험하다". 이 책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원자력 발전과 관련하여 책을 쓰다가 2011년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나면서 좀 더 보강하여 발표를 한 책이다.
원자력은 여타의 에너지와 다르게 사람이 쉽게 관리할 수 없다. 가까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좀 더 올라가면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사건이 있다. 아직도 체르노빌은 불모지가 되어 있으며 사람이 접근할 수가 없다. 후쿠시마도 체르노빌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원자력을 다룰때 "솔직" 하다면 모든게 해결이 될까. 원자력을 담당하고 있는 각국 정부는 사건 사고가 터지면 항상 숨기기 급급했다. 일본 후쿠시마의 경우 그 극치를 보여주었다. 정부의 무능과 관리 대책 부재, 그리고 딱히 뽀죡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에너지가 필요한 인류에게 원자력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치명적이다. 어쩌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 그것이 딜레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