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이덕일, 김병기 지음, 역사의 아침

그 옛날, 농사 짓는 사학자셨던 어떤 분이 생각난다. 그리고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우리 국사가 잘못 되어 있다고 열변을 토하셨던 선생님들이 생각난다. 요즘 사람들은 고대사에 대해서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무려 이천 년 전 일을 무어 신경쓰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아니하다. 왜 일본이 고대사를 고무줄처럼 늘이고자 하는지 생각해 보라. 아니, 역사가 짧은 미국이 어떻게든 메이플라워호까지도 자기네 역사에 집어넣는 과정을 보라.

역사가 길다고 도움되는게 있는가? 밥먹고 사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는 해당 민족의 정신이고 근본이 된다. 2천년동안 나라없이 헤매던 유대인들이 그 어려운 와중에도 절대 역사의식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이와 유사한 것이 쿠르드족으로 역사의식이 희석되면서 한 나라를 구성하고자 하는 의지조차도 분열이 되어 있지 않던가. 우리는 근대화에 실패하여 한때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 과거를 또 잊어버린다면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또 어디 있는가.

이 책은, 한반도가 아닌 만주 지역에 고조선이 있었고 왜 한국의 정통 사학자들이 자꾸 한반도 내부설을 주장하면서 중국과 일본 역사학자들의 주장에 말려드는지 보여 준다. 고대사라고 해서 그리고 현재 우리 땅이 아니라고 해서 무관심하지 말자. 그게 우리의 기상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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