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사상범

조선 최고의 사상범

박봉규 지음, 인카운터

이 책은 조선 건국의 실질적인 설계자 정도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학문하는 사람이 아니고 역사에 관심많은 역사학도이다. 정도전이 고려 말기에 기존 정권을 버리고 역성 혁명을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고 또 기초를 설계한 이야기를 풀어 내면서 경복궁을 재건하던 대원군이 복권하기까지 "역신"으로 남아 있었기에 조선 최고의 사상범으로 취급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나라 건국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을 복권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정작 저자의 의도하곤 다르게 중언부언 등등이 많아서 권하기가 좀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