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도에 탐닉한다 조동범 지음, 갤리온 시인인 저자가 탐닉하는 대상을 담담하게 서술한 책이다. 중간중간에 저자의 시를 넣었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길", "속도", "차-국내", "차-해외" 등이다. 200쪽이 안되는 분량에다가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장편소설 크기인지라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이야기하듯 담담하게 썼기에 쉽게 읽을 수 있다. 갤리온이 저러한 "탐닉" 연작을 많이 만들어 낸다는데, 참신한 시도인 듯 하다. 저자의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stopaids 인데 나름 재미난 내용을 많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