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나침반
셀던 램튼, 존 스토버 지음, 정병선 옮김, 시울
이 책은 여러모로 상당히 재미있다. 몇가지 재미난 점을 아래와 같이 추려 보았다.
첫째, 과거 정부가 실패한 정책을 감추기 위해서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보여주었다. 물론 이 정책들은 과거 20세기 초반에 미국 정부가 행한 것들이다.
둘째, 이 책의 내용을 참조한다면 현 대한민국 정부가 어떤 실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누군가가 대공황 때 일자리 나누기나 기타 등등의 정책을 제안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셋째, 생각보다 유전자 조작 물질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었다. 유전자 조작된 작물은 타 생물에 흡수되었을때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으나, 좋은 결과는 아닌 듯 하다.
어떻게 보면 광고나 홍보쪽 전문가가 이 책을 보고 참고할 것이 많을 듯 하다. 이른바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책 내용이
잘되어 있는데, 행여나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놓치고 엉뚱한 내용(즉 방법론들)을 뽑아 내지 않았으면 한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거짓나침반"을 경계하자는 의미에서 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