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Selected
마크 판 퓌흐트, 안자나 아후자 지음, 이수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원시시대부터 이어진 뇌의 진화가 현대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찰스 다윈이 아니었으면 탄생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워하고 있다. 빅맨은 조직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우두머리를 가르키는 말이라고 한다. 이 용어는 사바나 초원의 부족 사회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현대 문명 속에서도 그러한 지도력을 가진 리더 즉 보스가 존재하는데, 과연 원시 시대부터 지금까지 어떤 영향이 있었기에 현재에서도 가능할까 의문에서 시작하였다.
신체적인 특징, 정신적인 우월함, 여타의 조건 등 똑같은 사람들을 모아도 그 중에서 리더가 생기며 사람들이 그 리더를 따르게 된다. 최근 리더 외에 팔로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한데, 자기 자신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리더나 팔로어의 위치를 정하고 그 상황에 맞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진화라고 보았지만 사람이 사는 세계 혹은 사회의 지배적인 원칙은 흡사하다. 사람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자가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조건일 수도 있다. 선후를 따져 봤을때 이 책은 조사를 통해서 생성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