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남이섬 CEO 강우현의 상상망치'
저자명 : 강우현
출판사 : 나미북스
"뽑을 건 안 뽑고 안 뽑을 건 뽑으니『역발상경영』 한다고 하네요."
"손님은 늘리고 빚은 줄이니까『성공경영』 한다고 하네요."
"버리는 것 다시 찾아 쓰다 보니『창조경영』 한다고 하네요."
"사진 찍힐 곳 많이 만들다 보니『디자인경영』 한다고 하네요."
- 저자 강우현의 성공비법에 대한 얘기
강우현 사장의 도전정신과 실패에 굴하지 않고 그것을 기회의 발판으로 삼은 점, 남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길을 가는 곧은 심지는 본받아 마땅하고 기획자의 꿈을 꾸고 있거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라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일 것이다. 책에서 배울점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어떤 책이든 읽는 이가 누구냐에 따라 의아함을 낳기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이 책에서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일목요연하지 않게, 삼천포로 빠지는 듯한 책의 구성의 부분. 그리고 아이디어 발상법이 과연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 나는 그의 아이디어 발상법 부분을 읽을 때에는 저절로 고개를 갸우뚱 했다. 강우현 사장만의 방식이 아닐까? 하고 -- 기획자에게 있어서(기획자가 아니더라도) 어떤일을 시작할 때 계획을 짜는 것은 중요하다고 평소 생각해 왔는데, 그의 말대로 '투석문로' 방식이 진정 괜찮은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 배울 점은 있으니 가볍게 읽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