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디자인 산책 안애경 지음, 나무[수] 이 책은 공공 디자인을 하거나 그 의사결정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핀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이다. 핀란드에 살면서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디자인을 보여주려는게 저자의 의도이다. 이 책은 "산책"이다. 저자는 차분히 걸어다니며 주변에서 눈에 띄는 사물을 차분히 설명했다. 공원의 의자, 공연장, 도시 계획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큰 것에 이르기까지 핀란드 디자인을 가볍게 산책하듯 보여주었다. 저자는 "단순히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다. 이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과연 왜 정책 결정자가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