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1. 이야기는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시어즈 부인이 키우던 개 웰링턴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범인으로 몰려서 경찰서에 끌려가기도 해요.
그는 대체 누가 개를 죽였는지 범인을 찾기 위해서 본인만의 탐정 일을 하게 되고
그것을 추리소설로 쓸 계획을 세웁니다. 아빠는 그가 이 일에 관여하는 것을
극도로 반대해요. 하지만 그는 야단을 맞으면서도 꼭 이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2. 그러한 과정에서 가족과 이웃들이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그것은 이 소년으로 하여금
본인의 한계를 넘어서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접촉을 싫어하는 이 아이가 무려 지하철로 런던까지 가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숨죽이고 보면서 제발 무사히 도착하기를.. 응원까지 했어요.
3. 이 작품은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거론되며 성장소설로 분류되기도 합니다.헌데 저는 「어린 왕자」가 떠오르더라구요.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들 또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