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한 장의 차이 헨리 페트로스키 지음, 문은실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 장의 차이이다. 머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저자는 조금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파워포인트" 프로그램과 "빔 프로젝터"이다. 애초에는 불빛에 비춰서 그림을 보는 방식이었는데, 그것이 "OHP"를 이용한 환등기 방식으로 바뀌었다가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그 와중에 발전하고 쇠퇴했던 기업들까지 설명을 하고 있다. "이스트만 코닥"은 엄청난 회사였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저자가 책을 쓸때 이미 도산해 버렸기 때문이다. 성공만 하다가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저자는 초고층 빌딩을 예로 들었다. 건물을 만들때 어디까지 예측을 할 수 있을까. 사실 9 11 테러를 염두에 두고 건물 안전을 고려한 설계자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리를 예로 들었다. 미국 타코마 해협의 현수교가 흔들거리다가 결국은 붕괴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그때 당시 우연히 촬영된 필름도 있어서 매우 유명하다. 군인들이 행군을 하거나 바람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연히 붕괴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번역이 참 어렵다는 걸 느낀다. 읽어도 내가 뭘 읽었는지 한참 만에 이해가 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