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주식회사
웨이드 로우랜드 지음, 이현주 옮김, 팩컴북스
도덕적 윤리적 관점에서 기업을 바라본 책이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1980년대 이후로 강조되었는데, 기업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관점에서 기업과 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기업의 이윤은 전적으로 기업의 것이라는 예전의 인식에서 기업이 사회로 환원을 해야 한다는 변화가 생겼다. 저자는 기업이 탐욕에 빠져서 사회를 멀리하는 풍조를 경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나치게 강조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기업이 이윤을 내지 못했을때 기업의 존재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사회적 기업의 성공 사례를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고 마냥 적자라면 보전할 방법을 강구하거나 문을 닫거나 할 것 같다. 그래서 읽는 내내 너무 편향된게 아닌가 하는 느낌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