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취미
남우선 지음, 페퍼민트
이 무슨 해괴망측한 책인가!!! 이 책은 음악평론가 김갑수, 영화배우 최민수
등 9명이 가지고 있는 취미들(오디오, 바이크, 구두, 수염, 스쿠버다이빙, 캠
핑, 요트, 패러글라이딩, 프리다이빙)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은 남자들이 봐서는 안된다. 제목이 "남자의 취미"이지만 남자들이
이 취미에 빠져든다면 그 충격과 영향은 가히 가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
다. 특히 오디오와 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은 진정 남자의 취미가 아니던가.
또한 이 책은 여자들이 봐서는 안된다. 여자의 취미와 다르게 남자의 취미는
남자의 취미인 것이다. 이런 남자의 취미를 여자들이 알게 된다면? 아아, 생
각만해도 끔찍하다. 남자들은 취미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방법이 없다.
어여 빨리 이 책을 없애야겠다. 남자는 조용히 남몰래 취미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