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들의 전쟁 이광연 지음, 프로네시스 이 책은 미분을 고안한 두 수학자 뉴튼과 라이프니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적분에 대해서는 이미 고대 그리스때부터 그 개념이 존재했고 미분 역시도 어느 정도 개념적으로는 존재했었다. 17세기에 영국과 독일에 살던 두 수학자가 엇비슷하게 미분을 고안했는데, 어느 쪽이 "먼저"인가에 대해서 그때 당시 논란이 있었다. 이 책은 그때 상황을 "전쟁"이라고 과장되게 표현하여 두 사람 간의 미분법을 비교하고 또 그러면서 수학사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발달에 큰 공헌을 했던 두 사람의 영향을 생생히 적었다. 저자가 "전쟁"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사실 두 사람의 공적은 동등하게 인정을 받았다. 따지고 보면 두 사람의 업적은 그 이전부터 연구해 왔던 미분 개념을 표면화시킨 것이기에 뉴튼의 말대로 앞선 사람들의 연구가 뉴튼과 라이프니츠의 노력과 함께 나왔다고 할 것이다. 인생을 즐기고 또 연구를 즐긴 두 사람이었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