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스루 컴퍼니 The Breakthrough Company 키스 맥팔랜드 지음, 권양진 옮김, 조영탁 감수, 김영사 경영학에 관련한 대다수 책들은 전체 기업 중에서 5%도 안되는 대기업들 위주로 되어 있다.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여 성장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왜 초창기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한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피터 드러커와 지속적인 교류와 방대한 연구를 통해서 이 책을 냈다. 대기업 대상의 경영학 서적들은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한대로, 내 일 같지가 않다. 당장 생존이 문제인 초창기 기업이 어떻게 5년 계획을 짤 수 있을까.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성장한 기업 9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본 저자는 분명 그걸 뚫고 성장할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스루 기업은 매년 성장하는 기업을 뜻한다 했다. 매년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창업자 혹은 소유주 포함), 기업 내부, 외부 연결망까지 모두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다. 펼치기 전에는 "이것도 그저그런 경영 관련 서적 중 하나겠구나" 했는데, 감수와 머리말을 읽으면서 섯불리 판단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쪽씩 읽으면서 보니까 저자가 고민한 그 깊이와 조사한 범위가 가히 책값 이상을 한다고 느꼈다.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의 의미를 다 이해하는 것은 본인 능력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