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미스테리 21
라이지엔청 지음, 이명은 옮김, 미래의 창
중국인 경제사학자가 경제사를 연구하면서 미스테리한 21개 사건을 정리하여 책으로 냈다. 이 책은 서문이 가장 읽을만 하고 뒤로 갈수록 힘이 좀 처진다. 21번째 사건은 아주 힘 빠져서 너무 흐들흐들하다.
저자는 아들이 물어본 "경제학이 아닌 경제 사학은 무엇으로 먹고 사나요"에 나름대로 답을 하고 있다. 현실 경제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경제학에 비해서 경제사학은 아무래도 과거 일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차원이지 그 이상 의미를 부여하기는 좀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저자가 나름대로 용돈벌이할려고 쓴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