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The Smartest Kids in the World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부키
미국은 실증과 실험하는 나라다. 심지어 이들은 교육 관련 책을 쓰는데도 실험과 실증을 통했다. 게다가 미국은 이런 고민한 결과도 자기네들이 독점하지 않고 공유를 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나라다.
OECD 국가별로 교육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누군가 만들었다. 그 측정 결과대로 본다면 미국 학생들은 계속 성적이 떨어졌고 이전에 낮았던 국가들 중에서 핀란드, 한국, 폴란드가 급격하게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도대체 무엇이 그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저자는 학생 세 명을 선발하여 각 나라로 보내 경험하게 했다. 그리고 저자도 직접 그 나라들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저자가 방문하던 때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재직하던 때로, 이주호 장관은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한국의 교육 정책을 이끌었다.) 오바마 대통령도 칭찬한 한국 교육에 대해서 저자는 "압력밥솥" 같다고 정의했다.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책 내용을 보면 알 것이다.
한국에도 저자처럼 이렇게 교육을 걱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어떤 정책을 채용하는 가는 윗분들이 하시겠지만 교육이 왜 "백년계획"인지 잘 아셔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 저자처럼 실증을 통해서 정책을 결정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