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와 협력사회
노기영 지음, 한울
방송과 미디어쪽으로 오래 연구한 저자가 소셜미디어와 관련하여 책을 냈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인 동시에 문화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접근을 포함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저자의 노력이 잘 들어가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저자가 한 연구가 잘 되어 있고 그게 책에 잘 녹아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소셜미디어에서 신경써야할 부분들을 한 차원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고 연구를 했다.
저자의 관점은 뚜렷하다. 안정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제목 "소셜미디어와 협력사회"는 갈등을 일으키는 존재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다독이고 협력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