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End this depression now!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엘도라도
노 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이 현재의 불황을 타개할 방안을 이야기했다. 저자의 주장은 "불황일때 긴축을 하지 말고 정부가 풀어야 한다"이다. 보수 공화당 지지자들은 오히려 긴축을 해야 한다는데, 저자는 긴축일때는 사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미국의 경우 국가 경제 체계가 튼튼하기에 부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미국"에만 해당될 지도 모르겠다. 체질적으로 튼튼한 미국 경제라면 부채를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나라라면 독일과 일본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건 누군가는 이 불황을 끝장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폴 크루그먼이 한국 경제를 사례로 들었으면 "잘못된 정부 지출은 고용을 창출하지 못한다"고 말을 했을 듯 하다. 4대강에 그렇게 돈을 뿌렸는데 고용 창출은커녕 부작용만 많아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