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오마르 저. 팩토리나인
한 2년 전까지 인간관계에 대한 갈망에 페친들을 만나 밥을 사주거나 친목질에 들어가 돈을 펑펑 쓰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중간에 친목질하던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지고 그들이 나를 비방하고 다닌 덕(?)에
그렇게 만든 인맥의 상당수가 날아가버렸고 지금도 그 때의 후폭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와중에 발견한 이 책은 작가 본인이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인간관계든 다른 것이든 수없이 겪은 시행착오의 기록이었다.
대표적으로 '지인들의 결혼식에 꼭 다 가야할까?'라던가 '안 만만해지는 법' 등 이런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작가 본인의 팁을 알려주는데 그런 상황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상처만 쌓인 내게는 '진작에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