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디케이드 Next Decade
조지 프리드먼 지음, 김홍래 옮김, 손민중 감수, 샘앤파커스
탁월한 미래 예측력을 가진 조지 프리드먼이 다음 10년을 내다보며 쓴 책이다. 일단 저자의 명성에 대해서는 딱히 의심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잘 간파하여 향후 10년 동안 어떻게 움직일지 잘 분석하여 적었다.
이 책은 미국의 입장에서 본 다음 10년이다. 어쩌면 미국이 세계를 아우르는 제국으로서 이 정도는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는 수준으로 봐도 될 것이다. 자기 지역 외에 자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쏟는 것이 세계 전체를 조율하고 움직이는 미국의 힘이라고 본다면 이 책은 그 미국의 힘이 어떤 정도인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한국의 정치인들도 이런 예측력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설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말해도 듣지 않을 건 분명한 일이겠고 그게 우리의 불행인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