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션 포인트 The Perfection Point
존 브렌커스 지음, 박지니 옮김, 예지
스포츠 해설가 겸 분석가인 저자가 "인간이 낼 수 있는 기록의 한계"에 대해서 재미나게 글을 썼다. 단거리 달리기의 경우 10초대가 무너진 것도 그리 오래된 게 아닌데 이제는 "우사인 볼트"라는 경이로운 인간이 9.5 대를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인간은 기록을 어디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까? 우사인 볼트는 이 예상에서 과연 어느 위치에 있을까? 저자는 인간의 "진화"와 "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각종 기록들이 점점 더 "퍼펙션 포인트"에 근접하고 있으며 기록 갱신이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다고 보았다. 수영에서 "마이클 펠프스"나 육상의 "우사인 볼트"같이 특출한 능력을 가진 선수가 나오면 그 기록 갱신이 더 빨라질 것이고 또 인간이 이에 경쟁을 하면서 더 빠르게 단축을 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 외에도 이 책에서는 스테로이드와 테스토스테론 등 근육 강화제와 호르몬제에 대해서도 그 사용 여부가 적당한지 토론을 해 놨다.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이 홈런과 기록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자기 몸을 망치는 약을 쓰는 것에 대해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전개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