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국의 초상 이영석 지음, 푸른역사 이 책은 영국이 한창 잘 나가던 19세기의 사회상을 보고자 했다. 서양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19세기 각 신문에 실린 논설을 중심으로 하여 그때 당시 영국에서 벌어지던 9가지 현상들을 분석했다. 나폴레옹 전쟁 이후 영국은 빅토리아 시대를 열었다. 때마침 산업혁명이 시작되어 영국은 그 어느 시대보다 강하고 부유한 국가를 이룩했는데, 저자는 바로 그 시기가 영국이 정점이었으며 아래로 내려가던 시기라고 보았다. 사실, 이 책은 많이 지루하다. 사설들을 모아서 설명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이 책은 이야기가 아니라 "담론"이다보니 편하게 읽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