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잡는 자, 세상을 잡는다
서정록 지음, 학고재
13세기와 14세기 유라시아를 뒤흔든 칭키스칸의 이야기에 대해서 저자가 몽골 현지 답사를 하면서 칭키스칸의 리더십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주제를 요약하자면, "마음까지 잡아야 세상을 잡을 수 있다"가 된다.
칭키스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족을 규합하여 세계 정복을 하였다. 사실상 "마음을 잡는 것"은 그외 모든 것을 다 잡은 후여야 한다. 저자는 나름대로 몽골과 우리의 연관성을 찾아서 이것저것 기록을 했지만, 우리 고대사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계성 찾기는 경계해야 할 일이다. 그냥 답사기로만 썼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을텐데, 과욕이었던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