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사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데이브 아스프리 저
앵글북스
2017년 06월 16일
원제 : THE BULLETPROOF DIET
2017년을 뜨겁게 달군 다이어트 책이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20대와 30대 초반을 돈과 바꾸었다. 그래서 몸무게는 100킬로가 훨씬 넘고 온갖 병으로 시달렸다. 어느날 문득 본인 스스로 잘못된 생활인걸 깨달은 데이브는 그간 했던 다이어트에 무엇이 문제인지 스스로 분석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과 결과를 보면서 스스로 다이어트 영역을 개척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방탄 커피"와 "저탄고지고단백" 다이어트다. 완전무결한 음식을 통해서 몸에 있는 염증을 제거하고 움직이지 않아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데이브 아스프리의 목표였다. 그 결과로 데이브 아스프리는 몸에 이상없이 50Kg을 성공적으로 감량하였다.
이 책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다. 그런데 이 책을 "다이어트"로 접근하면 또 실패할 수 있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 내야 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영향이 다르다. 그런데 남들과 같이 진행을 하면 효과가 있겠는가. 일부는 있겠지만 정체가 생길 수도 있다.
학문을 하는 사람에게 데이브 아스프리 같은 접근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원인을 지정하고(즉 가설을 설정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본 후 영향이 있는 지 검증을 하고 다시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까지 한다. 게다가 데이브는 자기 몸을 대상으로 실험하면서 일일이 내용을 기록하고 파악을 했다. 다이어트 자체도 중요하지만 자기 몸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2018년에 새 책을 냈다는데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까. 분명한 점은 데이브가 운동이나 기타 요법으로 살을 빼라고 말하지 않는 점이다.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고 주장하니 얼마나 훌륭한가.
이 책이 오래된 편견을 일깨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인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약간의 독가스가 있는 방이 있다
두 명이 들어갔는데 A는 조금있다가 몸이 이상하다며 바로 나오고 B는 아무렇지도 않다며 할일을 다 마치고 나왔다. 과연 두 사람 중 어느 사람이 더 건강할까?"
A라고 답변하는 사람도 B라고 답변하는 사람도 모두 그럴듯한 이유가 있었다
저자는 A의 성향인데 그 방을 나오지 않고 할일을 다 하느라 140킬로까지 육박하게 되었을 거다
뒤늦게 위기의식을 느끼며 그 방에 어떤 유해가스가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신체를 이렇게 망쳤음을 그리고 열렬한 연구분석 끝에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가 모두 B체질일리가 없고 B체질도 좋다고만 볼 수 없다
내가 덜 예민한 탓에 인식을 못했을 뿐이며 그러는 중에 나도 모르게 내 몸에 쌓이던 독이 더이상 견딜수 없을때 돌연사같은
엄청난 복수를 할지도 모르는 것이니까
내 몸과 대화하고 귀를 기울이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반쪽짜리 정보만 휑휑하여 내가 이렇게 곰팡이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힘들게 운동을 하며 건강해질거라는 꿈을 꾸도 있는 줄도 몰랐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