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제작진 지음
정명일, 이영훈 감수
디케이제이에스(DKJS)
2017년 01월 16일 출간
보리고개 이야기가 낯설지 않던 세대가 풍요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비만을 접하게 되었다. 살만 찌면 괜찮은데 비만과 함께 각종 병이 달라 붙었다. 당뇨,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못 먹고 살던 시대에는 생각도 못했던 사건들이 발생한 것이다.
2000년 이전에는 이 모든 원인이 "지방"이라고 생각하여 지방만 줄이면 된다고 처방을 했다. 물론 약간 운동도 하면서. 그랬던 처방이 서서히 바뀌더니 급기야 이 책에서는 "지방은 잘못이 없다. 누명을 썼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방송을 기획한 팀에서 만들었다. 방송을 준비하면서 근거가 없으면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게 된다. 그래서 방송에서 보여준 그 내용을 담았는데 특히 지방을 많이 먹어도 괜찮은 실험군을 보여준 것이다. 더구나 이 프로그램의 방송작가는 본인 스스로 책 내용대로 따라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놀랐던 것이다. 지방을 섭취하면 살이 안 빠질 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으니.
이미 저탄고지고단백 다이어트는 전 세계적인 열풍이 되었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를 통해서 실제로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환자혁명"을 통해서 좀 더 색다른 환경을 보라던 의사도 있었는데,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이 책에서 "지방을 달리 생각해 보라"고 하니 향후 이쪽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어떤 결과를 내 놓을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797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1775